Lecture · 9

9.1 미분방정식으로 모델링하기

Modeling with Differential Equations

한눈에 보기

지금까지 방정식은 "숫자를 구하는 식"이었어요(2x + 1 = 5처럼요). 이제부터는 미지수가 함수이고, 그 함수와 도함수가 함께 들어간 식을 풀어요. 이런 식을 미분방정식(differential equation, DE)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frac{dy}{dt} = ky는 "함수 y의 변화율이 y 자신에 비례한다"는 뜻이고, 이걸 풀면 함수 y(t)가 나와요.

  • 미분방정식 = 미지함수와 그 도함수 사이의 관계식
  • 해(solution)는 숫자가 아니라 함수
  • 일반해 vs 특수해, 그리고 초기조건
  • 계(order) — 식에 든 가장 높은 도함수

먼저 알아야 할 것

개념 설명

DE란 무엇인가

미분방정식은 미지의 함수와 그 도함수(들)를 담은 방정식이에요. 우리가 찾는 답이 숫자가 아니라 함수라는 점이 보통 방정식과 결정적으로 달라요.

예를 들어 인구 P(t)가 지금 인구에 비례해 늘어난다면, "변화율 = 상수 × 현재값"이니까

\frac{dP}{dt} = kP

라고 써요. 여기서 P(t)가 미지함수, \frac{dP}{dt}가 그 도함수예요. 이 식을 만족하는 함수 P(t)를 찾는 게 목표죠.

식에 나오는 가장 높은 도함수가 몇 번 미분한 것인지를 미분방정식의 계(order)라고 해요. \frac{dy}{dt} = ky는 1계, 뉴턴 운동법칙 m\frac{d^2x}{dt^2} = F처럼 2차 도함수가 나오면 2계예요.

해와 초기조건

미분방정식의 해(solution)는 그 식을 만족하는 함수예요. 그런데 보통 해가 하나가 아니라 상수 하나만큼 자유롭게 여러 개 나와요. 예컨대 \frac{dy}{dt} = ky의 해는 y = Ce^{kt}인데, C가 어떤 값이든 다 성립해요. 이렇게 임의상수를 품은 해 전체를 일반해(general solution)라고 해요.

현실 문제에는 보통 "출발점" 정보가 있어요. "t=0일 때 인구가 100"처럼요. 이런 조건을 초기조건(initial condition)이라 하고, 이걸 넣으면 상수 C가 딱 하나로 정해져요. 그렇게 얻은 구체적인 함수 하나를 특수해(particular solution)라고 해요.

정리하면, 미분방정식이 "변화의 규칙"을 주고 초기조건이 "출발점"을 주면, 둘을 합쳐 미래 전체를 그리는 함수 하나가 결정돼요.

수식 하나하나 뜯어보기

손으로 따라가는 예제

y = Ce^{kt}가 정말 \frac{dy}{dt} = ky의 해가 맞는지 대입해서 확인해 봅시다.

  1. 후보 함수를 미분해요: y = Ce^{kt}이면 \dfrac{dy}{dt} = Ck\,e^{kt}예요.
  2. 이걸 정리하면 \dfrac{dy}{dt} = k \cdot (Ce^{kt}) = ky가 돼요. 원래 식과 똑같죠. 그러니 y = Ce^{kt}는 해가 맞아요.
  3. 이제 초기조건을 넣어 봐요. "t=0일 때 y=100"이라면 y(0) = Ce^{0} = C = 100이니 C = 100. 특수해는 y = 100e^{kt}예요.

C가 정해지기 전엔 무수히 많은 곡선(일반해)이었는데, 출발점 하나로 딱 한 곡선(특수해)이 뽑히는 걸 볼 수 있어요.

흔한 헷갈림

핵심 정리

  • 미분방정식 = 미지함수와 그 도함수의 관계식. 답은 숫자가 아니라 함수예요.
  • 현실의 "변화 법칙"(성장·냉각·운동)을 옮겨 적는 언어가 미분방정식이에요.
  • 일반해는 임의상수를 품고, 초기조건을 넣으면 상수가 정해져 특수해 하나가 나와요.
  • 식에 든 가장 높은 도함수로 계(order)가 정해져요(\frac{dy}{dt}=ky는 1계).
  • 뒤에서: 9.3 변수분리법에서 \frac{dy}{dt}=ky 같은 식을 실제로 손으로 푸는 방법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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