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ture · 9

9.6 포식자-피식자 시스템

Predator-Prey Systems

한눈에 보기

지금까지 미분방정식은 대개 한 개였어요. 그런데 자연에는 서로 얽혀서 변하는 양들이 많아요. 여우와 토끼를 생각해봐요 — 토끼가 많으면 여우가 잘 먹어 늘고, 여우가 늘면 토끼가 줄고, 토끼가 줄면 여우도 굶어 줄죠. 이렇게 두 양이 서로의 변화율에 영향을 주는 상황은 미분방정식 두 개를 짝지어야 해요. 이걸 연립 미분방정식(system of DE), 그중 대표가 로트카-볼테라(Lotka-Volterra) 모델이에요.

  • 포식자-피식자: 두 종의 상호작용을 연립 미방으로
  • 개체수가 딱 고정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진동해요
  • 정확한 공식보다 위상평면·평형점으로 거동을 읽어요

먼저 알아야 할 것

개념 설명

연립 미분방정식이란

미지 함수가 둘 이상이고, 각자의 변화율이 서로에게 의존하는 방정식들의 묶음이에요. 피식자(토끼) 수를 R(t), 포식자(여우) 수를 W(t)라고 하면, \frac{dR}{dt}W에 달려 있고 \frac{dW}{dt}R에 달려 있죠. 하나만 떼어서는 풀 수 없고 둘을 함께 봐야 해요.

핵심은 상호작용항이에요. 여우와 토끼가 만나야 잡아먹는 일이 생기는데, 만남의 횟수는 대략 두 개체수의 RW에 비례해요(양쪽이 많을수록 마주칠 확률이 커지니까). 이 곱셈항이 두 방정식을 이어주는 다리예요.

주기적 진동

이 시스템의 특징은 개체수가 한 값으로 수렴하지 않고 오르내림을 반복한다는 거예요. 토끼가 늘면 → 여우가 늘고 → 토끼가 줄고 → 여우가 줄고 → 다시 토끼가 늘고… 이 사이클이 계속 돌아요. 여우의 정점이 토끼의 정점보다 살짝 뒤처져 따라오는 게 포인트예요(원인이 있고 결과가 뒤따르니까).

이걸 시간축 그래프 대신 위상평면(phase plane) — 가로축 R, 세로축 W — 에 그리면 궤적이 닫힌 고리(loop)를 그려요. 시스템이 이 고리를 빙빙 돌면서 같은 주기를 반복한다는 뜻이에요.

수식 하나하나 뜯어보기

손으로 따라가는 예제

평형점(equilibrium) — 개체수가 더 이상 변하지 않는 지점, 즉 \frac{dR}{dt}=0이고 \frac{dW}{dt}=0인 곳을 찾아봅시다. k=0.08,\ a=0.001,\ m=0.02,\ b=0.00002로 둘게요.

  1. 첫 식 =0: kR - aRW = R(k - aW) = 0. 따라서 R=0 이거나 W = \dfrac{k}{a}.
  2. 둘째 식 =0: -mW + bRW = W(-m + bR) = 0. 따라서 W=0 이거나 R = \dfrac{m}{b}.
  3. 둘 다 0이 아닌 공존 평형점: R = \dfrac{m}{b} = \dfrac{0.02}{0.00002} = 1000, W = \dfrac{k}{a} = \dfrac{0.08}{0.001} = 80.

즉 토끼 1000, 여우 80이면 두 개체수가 딱 균형을 이뤄 변하지 않아요. 이 값에서 살짝 벗어나면 시스템은 이 점 둘레를 도는 진동을 시작해요 — 위상평면의 닫힌 고리 중심이 바로 이 평형점이에요.

흔한 헷갈림

핵심 정리

  • 서로 영향을 주는 두 양은 연립 미분방정식으로 다뤄요. 로트카-볼테라가 그 대표예요.
  • 두 식을 잇는 건 상호작용항 RW(만남 \propto 개체수의 곱).
  • 개체수는 한 값에 수렴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진동해요(포식자가 피식자를 뒤따름).
  • 평형점은 변화율이 둘 다 0인 지점, 위상평면의 닫힌 고리로 거동을 읽어요(정성적 분석).
  • 뒤에서: 이걸로 9장(미분방정식)이 끝나요. 10장부터는 곡선을 새 방식으로 그리는 매개변수 방정식과 극좌표로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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